정선 화암동굴 여행기
주소: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48
입장 시간: 09:00~18:00 (도보 입장 마감 16:30 / 모노레일 탑승 마감 17:00)
이용 요금: 어른 5,000원 학생/사병 3,500 어린이 2,000원
주차 무료
오늘 리뷰할 곳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우리나라 제557호 천연기념물인
화암동굴!!
바로 가시죠!
매표소랑 모노레일을 직접 찍었어야 하는데 이놈의 숙취때문에... 아무튼!!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화암 동굴이 나오는데요!!
화암동굴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동굴 입구에 마련된
화장실에 미리 갔다 오셔야 편안하게 동굴을 탐험하실 수 있습니다.
에이 뭐 동굴 한번 갔다 오는데 화장실을 미리 갔다 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화암동굴의 관람 길이는 약 1,803m.... 약 1.8km로 엄청나게 깊고 길어서
화장실을 미리 갔다 오셔야 불편함 없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계단이 엄청 가파르고 많아서 풍경을 쓱 보고 지나가도 약 1시간 30분 정도는 소요되더라고요
계단이 얼마나 가파른지 끽하면 그냥 추락할 거처럼 생겼습니다 ㄷㄷ..
고소 공포증이 좀 있는 제 친구는 저렇게 잡고 내려가느라 진이 빠졌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도 무서웠지만 옆에서 저렇게 내려오니 뭔가 내가 무서워하는 건 무서워하는 게 아닌 느낌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이런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중간에 금을 채광하던 갱도가 나오고 중간중간
금맥을 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거길 지나서 쭉~ 가다 보면
이렇게 천연 동굴에 동물 모양의 바위들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이런 걸 보면
화암동굴이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과
어린이들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은 동굴 같더라고요, 동굴의 생태 관찰, 금 채취 과정 및 제련 과정 등
동굴체험뿐 아니라 교육현장으로 활용을 잘했다 싶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계단을 지나쳐 화암동굴의 공동으로 나왔을 때는 와 진짜..
너무 멋지더라구요 뭔가 웅장한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화암동굴은 동굴뿐만이 아니라 다른 볼거리들도 많은데요
이렇게 큰 공간을 이쁘게 꾸며 놓기도 하고 (인생 샷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ㅎㅎㅎ)
여기서 진짜 사진을 많이 찍은 거 같은데 정작 사람이 안 나오고 풍경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사람을 지우다 보니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쁘게 잘 만들었습니다.ㅎㅎ
화암동굴로 수학여행도 많이 온다고 하니 그에 걸맞게 각 바위나 물건들에 소개글이 잘 쓰여있었는데요~
저거 말고도 엄청 많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제가 블로그를 할 줄 알았다면 사진을 왕창 찍어 오는 건데 말이죠ㅠㅠ
마지막으로
화암동굴은 언제 가도 좋지만!
여름에 가면 더 좋을 거 같더라구요 밑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시원해지고
마지막쯤에는 손이 차가워 질정도로 추워졌으니 여름에는 엄청 시원하지 않을까요?ㅎㅎ
다음에 시간이 나면 여름에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잘 보고 잘 놀다 갔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집이나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도
만족할만한 곳이니 강원도 여행 가실 때 한 번쯤 들러서 구경하셔도 만족하실 것 같네요ㅎㅎ
그럼 이만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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